'기우'라는 게임에 들어가 된 의사 장쯔치는 재상의 딸 이춘일이 된다. 아가씨처럼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했지만, 자신이 제물인 걸 발견하고 엉겁결에 살수 능성하와 공생관계를 맺게 되는데...현실로 돌아가려면 상대를 죽여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 놓이게 된 장쯔치, 포복절도하는 싸움 속에 숨겨진 커다란 음모를 밝혀낼 수 있을까...
원위눙은 원 씨 집안 멸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신분을 가장해 친 씨 집안에 들아가게 되지만 뜻밖에도 3년 전 연인이었던 친커원과 재회하게 되며 임무에 번번이 방해를 받게 된다. 친커원은 복수심을 품고 돌아와 원위눙이 사랑 사기꾼인 것을 폭로하겠다고 맹세한다. 두 사람은 날카롭게 맞서지만, 계속 주위를 맴도는 동안 정이 더욱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