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의 배신으로 친딸을 잃게 된 엽남소, 서에 신고하러 가던 중 유괴를 당하고 우연히 한 죽은 여성의 신분을 대체하여 육씨 가문의 둘째 첩이 된다.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남소를 배신했던 전남편이 이 집안의 사위라니, 게다가 원래 몸의 주인이 남긴 뒤치다꺼리까지 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되는데...
평온해 보이는 막북이지만 실제로는 곳곳에 전쟁의 위험이 널려 있다. 왕후 술리타가 회의를 준비하는 동안, 불량의 장군이 막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불량인을 데리고 막북에 도착한다. 그 사이, 강신을 비롯한 4대시조도 막북에 있는 골동갱 가게에 도착한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범이 더욱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바람에 여러 세력이 각자 자기만의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