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래 S2
|2025|중국|총26회
여주동천(骊珠洞天)이 무너지자, 소년 진평안은 중대한 임무를 짊어지고 이보병 일행을 대수(大隋)로 호송해 유학을 보내게 된다.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어, 대려(大骊) 철기(铁骑)의 추격이 뒤따르고, 요괴와 망령들이 곳곳에서 노려보고 있다. 앞서는 신비한 검객 아량이 나타나 도움을 주고, 뒤로는 문성(文聖)과 최성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소년은 만 리 길을 걸으며 백만 번의 주먹을 휘둘렀고, 그의 어깨엔 푸른 잔디와 지저귀는 꾀꼬리만이 아니라 책임과 사명도 함께 놓여 있었다. 세상의 산수를 두루 거니는 그 소년은, 이제 자신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 올랐다.


